맛집 미국식 해물찜 LA코코보일링크랩 리뷰

맛집 미국식 해물찜 LA코코보일링크랩 리뷰

금요일 밤... 야식을 빼놓을 수 없죠.
검색을 열심히 해본 결과
이런 곳을 발견했어요

미국식 해물 찜 같은 건데 이미 LA에선 유명한 음식이더라고요
LA에서 유명해져서 한국으로 넘어온 듯 보입니다.

제가 먹은 곳은 제목 그대로
LA코코 보일링 크랩이 가게 이름입니다.

그리고 저도 처음본거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일단 배민에 나온 리뷰 사진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홀리듯이 시켰습니다.
저는 정왕점에서 시켰고 가격은 밑에 사진처럼
한국식 해물찜 가격 정도입니다.
커플만 시켜도 양 엄청 많아요;;;;
저는 코코 보일링 스페셜로 시켰습니다.

평점 4.9점 리뷰 376개 이곳이 얼마나 맛집인지 아실 겁니다.
배달 팁은 솔직히 조금 비쌌습니다
보통 삼천 원인데 사천 원이나 하더라고요;

그리고 배달시간 저희도 시키고 40분이라도 떴는데
엄청 빨리 왔어요
금요일 밤인데도 삼십 분도 안 걸리고 왔습니다;;
신속배달에 놀랐어요 벌써 왔다고?! 하면서

그리고 뒷 광고 방지 영수증 인증샷 찰칵!!
총 42000원 나왔고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자 배달 온 걸 풀어봅니다.
전 배달 와서 첫 번째로 감동받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앞치마.... 아니 앞치마를 배달해 주시더라고요 ㅠㅠㅠ
전 이런 작은 센스에 감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너무나 감동이었어요 ㅠㅠㅠㅠㅠ
이런 세심함에 저는 배달 한번 더 시켜먹거든요
사장님의 센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감동한 포인트는

바닥에 까는 비닐과 일회용 장갑입니다.
그래요 일회용 장갑까지는 주는데 많은데
밑에 까는 비닐까지 챙겨주는 곳 거의 드물지 않나요?

이런 세심하고 센스 있는 배달에..
음식도 보기 전에 감동받은 곳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음식을 봐야겠죠?

이 자태 좀 보세요 ㅠㅠㅠㅠㅠ비주얼 미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크랩 새우 오징어 감자 옥수수 소시지 가래떡 등등

여러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입이 안 심심해요 ㅠㅠ...
그리고 레몬 뿌린 거랑 안 뿌린 거랑 감칠맛이 달라요
전 레몬 뿌린 게 좀 더 상큼하면서 감칠맛 나고 찰지더라고요
근데 레몬이 저 소스 국물에 담가져 있어서 꼭 장갑 끼고 짜세요 손 난리 납니다.
남편이 무의식의 손길로 그냥 짰다가 손이 ㅋㅋ양념 범벅이.....

그리고 카스 맥주 시켰는데 전 그 시커먼 한 병에 오는
마트에서 파는 카스 올 줄 알았는데 음식 분위기에 맞게
고급스러운 카스가 왔더라고요 병뚜껑만 따서 병맥으로 짠했답니다.

그리고 맥주 옆에 있는 파스타면을 넣고 섞어 드셔 보세요
소스가 파스타면이랑 찰떡이에요 ㅠ
이거조차도 다른 식감이라 먹는 재미가 엄청납니다.

이쯤이면 아니 소스가 무슨 맛일까 궁금하시죠?!?
소스가 서양 스타일이라서 이게 말로 표현이 안 되는데요
첫맛은 매운고춧기름과 약간의 마라랄까 향신료 맛이
살짝 나요 아리진 않아요
그리고 중간맛은 버터향? 버터 옥수 수향이랄까 그런 맛이
나서 부드러웠다가 레몬의 향긋한 맛도 나면서 끝 맛은
매콤해요
이게 말로 설명이 안돼요 ㅠㅠ
저는 세부에서 먹던 가재요리 느낌이랑도 비슷했어요
궁금하시면 배달 고고!

배달시켜 드실 라면 배달하는 곳이 맞아야 시키시겠죠?

LA코코 보일링 크랩은 체인점이예요.

오이도가 본점이고 , 안양점, 안산 원곡 선부점, 정왕점, 배곧점, 안산초지점, 수원 인계점, 등등

위치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중에 "아 우리 동네는 없네" 하시는 분들은 보일링 크랩이라고 네이버에 치시면
제가 먹은 곳 말고도 나오니깐 검색해 보세요

서울에 몇 군대 보이네요 ㅎㅎ
이 음식이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가게가 많지는 않지만 곧 열풍이 불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맛있어요 양도 푸짐하고

이상 LA코코 보일링 크랩 리뷰였습니다.
행복하고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행복은 큰 곳에서 오는 게 아니다 소소하고 작은 것에서 온다.